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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쉬운 언어 쓰기가 민주주의다. - 스웨덴의 교훈 -

등록일: 2021.11.12
조회수: 1,766

유럽의 북쪽 끝,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자리 잡은 나라 스웨덴.

조립식 가구 이케*와 볼보 자동차로 유명한 나라.

쉬운 언어 쓰기가 민주주의다. - 스웨덴의 교훈 -

이 때문에 더더욱 공용어라 할 수 있는 스웨덴어를 쉽게 쓰는 일이 중요해졌다. (쉣볼라르-스웨덴 전통 미트볼에 적힌 스웨덴어, 핀란드어, 사미어, 로만니어, 이디시어, 영어, 메앤키엘레어, 아랍어)

300명의 쉬운 언어 상담사들은 사회 곳곳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여기서 잠깐! (두둥) 스웨덴 가정식 요리의 백미인 절인 청어 '씰' 이야기를 듣고 가보자.

절인 청어 '씰'은 갓 잡은 신선한 청어에 소금을 팍팍 뿌려서 3주 정도 숙성시켜야 제대로 된 맛이 난다.

철수:

그것은 바로 '쉬운 스웨덴어 그룹'의 탄생이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쉬운 스웨덴어 그룹'은...

공공 기관과 산하 단체들에서 쉬운 언어를 쓰도록 권장하는 일을 수행했다.

영희:

스웨덴 왕실의 전통 공주님 케이크, 프린세스토르타.

쉬운 언어 쓰기 운동에도 공주님 케이크 같은 완벽하고 달달한 일이 생겼어. 스웨덴 언어법이 제정되고, '스웨덴 언어위원회'가 출범했다.

국민보험국은 100만 명의 은퇴자를 위한 쉬운 연금 안내문을 만들었다.

스웨덴 고등 교육 서비스국은 온라인 학교 지원 시스템을 쉬운 언어로 바꿔 전화 상담 비용을 20%나 아낄 수 있었다.

스웨덴 법원에서는 어려운 판결문을 쉬운 언어로 만들어가고 있다.

스웨덴에서 쉬운 언어는 공론장에서 시민이 자신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민주주의의 기초로 여긴다.

민주주의라는 나무는 쉬운 언어를 먹고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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