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청개구리 이야기 거리> 2. 공간명, 경관명
- 등록일: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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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청개구리 이야기 거리> 가 있어요.
무엇이든 늘 반대로 하는 청개구리 이야기가 유래된 떠드렁산이 이곳에 있어 이름 지었대요.
이괄의 난을 일으켰던 무신 이괄이 아버지의 말에 항상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했는데,
이괄의 부친은 풍수에 밝아 자신의 묏자리를 당대에 왕이 날 곳인 떠드렁산에 잡았지요.
그 곳은 시신을 거꾸로 묻어야 할 자리였다네요.
그래서 아들에게 유언으로 똑바로 묻으라고 했어요.
그러나 이괄은 죽는 순간까지 아버지 말씀을 어길 수 없다며 시신을 바로 묻었대요.
거꾸로 묻었다면 용이 된 아버지가 아들의 거사를 도와 반란이 성공했을 것이었다는 전설이죠!
좁은 골목길을 따라 청개구리 이야기를 담은 벽화가 그려져 있구요.
골목 상가가 사이사이에 있어요.
양평 오일장이 3일과 8일에 열리니까
전통시장도 구경하고 싶으시면
날짜 맞춰 오면 되죠.
경의중앙선 전철 타고 양평역에서 내리면 금방이라 저 같은 뚜벅이도 편하게 올 수 있어요.
천년 넘은 용문사 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산도 이곳에서 가깝구요.
어릴적 책으로 읽었던 이야기가 거리 이름이 돼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