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우리말을 쓰자

소통과 공감

나 때는 말이야

총 182건

2
이 단어는?

다라이 라는 단어가 대야를 속되게하는 말이라고 하더라고요 쉬운 우리말을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주변에 공유해서 우리말의 가치를 다시한번 생각 해 볼 수 있길 바랍니다.
- 글번호 : 2
- 등록자 : 털도
- 등록일 : 2024.09.04
- 조회수 : 6208
1
이 단어 들어 보셨어요?

이번 추석에도 일이 바빠서 못내려 갈거같아서 시골에 사시는 할머니께 안부전화를 드렸습니다 할머니를 뵈러 못간지도 벌써 4년정도가 흐른거 같아서 전화를 드리니 할머니가 반가운 마음에 아가 잘지냈는가? 이러시면서 반가운 전라도식 사투리 말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반겨 주셨습니다 그러고난후 저는 네 할머니 정말로 ' 흐노니 ' 했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할머니께서 워낙 시골에 오래 사시다보니까 순우리말 자체를 너무 잘 아시더라구요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아가 그런말은 어케 알았능가잉~~ 말하시길래 저는 전화 하기전에 쉬운 단어 몇개좀 찾아 봤습니다 말씀 드렸어요 ' 흐노니 ' = 누군가를 굉장히 그리워 하는것 이라는 순우리말 단어입니다 오랜만에 할머니와 전화하니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80대 후반이셔서 워낙 고령이시다 보니 1년에 몇번 건강검진하러 서울에 오실때 말고는 볼수가 없습니다 어린시절에 시골에가면 할머니와 같이 재밌게 물놀이도하고 할머니집에 가면 할머니가 옥수수랑 고구마를 쪄주셔서 맛있게 먹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이제는 저도 30대라 자주는 못가지만 그때 그시절이 정말 그립습니다 항상 안부전화 자주 못드려서 죄송해요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우리곁에 있어주세요 사랑합니다
- 글번호 : 1
- 등록자 : 조성준
- 등록일 : 2024.09.03
- 조회수 : 6088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