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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국어문화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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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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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한글로 쓰기, 소통과 배려의 시작 김태경(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원장/ 한양대학교(ERICA) 교수) 지난해 한 카페에서 미숫가루를 ‘M.S.G.R’로 표시해 논란이 된 일이 있다. 해당 카페는 미숫가루뿐 아니라 여의도 커피를 ‘Yeouido Coffee’, 앙버터를 ‘Ang Butter’로 표시하는 등 메뉴판 전체를 로마자로 써 놓은 상태였다. 한글 설명 없이 로마자로만 표시한 메뉴판에 대해 불편함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처럼 메뉴판에 로마자만 적어 놓는 세태에 대해 “영어로 써놓고는 진짜 외국인이 와서 영어로 주문하면 못 알아듣는다.”라며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고, 이에 “(영어 메뉴판을 쓰는 것이) 허세만 가득해 보인다.”, “영어로 쓰면 있어 보이냐” 등 공감하는 댓글이 무수히 달렸다. 이러한 로마자 표기 남용은 메뉴판에 국한하지 않는다. 아파트 이름, 상점 간판, 제품 이름(화장품명이 대표적이다.), 유명 호텔과 대기업 누리집의 항목들 대부분이 영어로 표시되어 있다. 영어를 읽지 못하면 호텔 예약이나 제품에 대한 문의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처럼 일상생활 영역에서 로마자 표기가 남용되고 있는 것의 가장 큰 문제는 영어를 읽지 못하는 사람을 사실상 배제하고 차별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9년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55~64세는 90.3%, 65~79세는 48.8%만이 영어 학습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저학력자와 저소득자일수록 영어 학습 경험이 적었다. 다시 말해, 한글 병기 없이 로마자로만 간판이나 제품명을 적음으로써 알게 모르게 이들을 정보로부터 소외시키고 알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것이다.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에서는 2023년 ‘경기도 국어문화진흥사업’을 수행하면서, 경기도 문화종무과와 협업하여 수원시와 안산시의 4개 구를 대상으로 옥외 광고물 언어 실태 조사를 진행하였다. 경기도 내 옥외 광고물(벽면 이용 간판, 돌출 간판, 공연 간판, 옥상 간판, 지주 이용 간판 등) 2,042개 간판에 사용된 문자를 조사한 결과, 한글 간판은 전체의 1/4에도 못 미친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외국 글자 중에서는 로마자가 단연 가장 많았으며, 그 중 로마자 약어도 20%가 넘었다. 그 의미를 알 수 없는 ‘Have it store’, 'D.MMELIER', 설명까지 영어로 적힌 ’2DOLLARS COFFEE - JUNBO SIZE 2SHOT', 아예 간판 전체가 영어로 표시된 경우도 포함하고 있다. 다음은 그 예들이다. 이에 더해 ‘컷트’(바른 표기는 ‘커트’), ‘밧데리’(바른 표기는 ‘배터리’) 등 외래어를 한글로 표기하기는 했으나, 외래어 표기법에 맞지 않게 쓴 간판도 부지기수이다. 이처럼 곳곳에 외국 글자와 잘못 쓴 외래어 간판이 즐비하지만, 지방자치단체 대부분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형편이다. 옥외광고물법에 따르면, 간판 등 옥외 광고물의 문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원칙적으로 한글로 표시해야 하지만 면적 5㎡ 미만이거나 건물 3층 이하에 표시된 간판은 한글 표기가 없어도 과태료와 같은 제재를 받지 않는다. 경기도는 이에 지난 3월 조례 개정을 통해 간판 등 옥외 광고물 언어 실태 조사를 주기적으로 하고 개선 노력을 하도록 명시함으로써 상위법의 한계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경기도는 올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중에 조사 범위를 확대하거나 시범적으로 간판 교체를 지원하는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 간판 등 옥외 광고물 표기를 개선하는 데는 적지 않은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므로, 단기간 내에 눈에 띄는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해당 지역의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에서 적절한 법적 조치와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 언어 환경 개선을 위한 움직임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법적 조치는 단순히 제재의 차원을 넘어 교육과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부터 나서서 외국어 사용을 줄이고 한글의 아름다움과 효율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국민들의 참여와 의식 변화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글을 자랑스러워하고 한글 사용을 당연하고 품격 있는 일로 여기게 된다면, 우리의 언어 환경은 저절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인천일보 20203. 10. 6. 1면 기사 갈무리 화면) 김태경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원장 / 한양대학교(ERICA)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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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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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용어 개선, 언어 환경 개선의 밑거름 최동주(영남대학교 국어문화원장) 언어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언어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어떤 것이라기보다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용’ 또는 그 결과이므로, 언어의 변화는 언어 자체의 변화가 아니라 ‘사람들의 언어 사용’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의 언어 사용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해 어휘의 측면에 국한하여 생각해 보자. 이전에 적절한 표현이 없었기 때문에, 혹은 이전에 있었더라도, 새로운 표현이 좀 더 적절하거나 고급스럽게 여겨진다고 기대하기 때문에 낱말이 만들어질 수 있다. 반대로 어떤 낱말은 그 낱말이 가리키는 대상이 주변에서 사라지면서 없어지기도 하고, 새로운 낱말이 대신하면서 화자들의 기억에서 멀어지기도 한다. ‘적절한 표현의 유무’, ‘표현이 어떻게 여겨지는가’ 등은 곧 언어 사용의 환경이므로, 언어 사용의 변화는 언어 사용 환경에 적응해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의 언어 사용 환경은 어떠한가? 최근 ‘우리말약칭제안모임’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몇몇 국제기구를 제외한 기구들의 로마자 약칭(ILO, FOMC, WMO, ICAO, BIE...)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인지도가 평균 12%에 불과했으며, 로마자 약칭 대신 우리말 약칭을 사용하기를 원한다는 응답자가 71.2%에 달했다. 이는 낯설거나 어려운 용어가 소통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말해 준다. 정부나 지자체의 누리집 어느 곳이든 잠깐만 살펴봐도 외국어를 쉽게 찾을 수 있음은 이를 확인시켜 준다. 일상으로 눈을 돌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힐스테이트(HILLSTATE)’, ‘○○캐슬(CASTLE)’, ‘더샵(THE SHARP)’, ‘위브(We've)’, ‘○○스타힐스(STARHILLS)’, ‘○○포레나(FORENA)’, ‘아이파크(IPARK)’, ‘SK뷰(SK VIEW)’, ‘자이(Xi)’, ‘더 플래티넘(The Platinum)’, ‘굿모닝힐(Goodmorning Hill)’... 최근 우리나라 아파트의 고급 상표명들이다.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상황이 심심찮게 벌어지는 것은 왜일까? 혹시 외국어나 어려운 용어로 표현하는 것이 좀 더 품격이 있어 보이고, 고상하다는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적어도 일부의 화자들에게 그러한 인식이 자리 잡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그러한 인식이 우리의 언어 사용 환경을 지배하게 된다면, 우리말의 변화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너무나도 명백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오늘날은 지난 시절에 비해 언어 소통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그 속도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매우 시급하다고 하겠다.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원에서는 2022년 ‘정부 공공기관 대상 어려운 전문용어 개선 사업’을 수행하면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업하여 정보 통신 기술 영역의 어려운 용어를 개선하였다. 아직 대체어가 제안되지 않은 용어들이 대부분이나, 국립국어원의 [다듬은 말]이나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의 [쉬운 우리말 사전]에 대체어가 이미 제시되어 있는 경우도 포함하고 있다. 다음은 그 예들이다. ‘옵트아웃/옵트인’은 대체어가 제시되지 않은 용어로서, 영어의 뜻을 알더라도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다. ‘해커톤’은 [다듬은 말]에서 ‘끝장 마라톤 찾기, 끝장 마라톤 토론, 끝장 마라톤 대회’로 제시되었으며, [쉬운 우리말 사전]에서는 ‘끝장 토론’으로 제시되었다. 이미 대체어가 제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제안한 것은 정보 통신 기술 분야에서 사용하는 뜻과 거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서도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대체어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제안된 대체어가 그 말이 뜻하는 바를 충분히 수용하지 못한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는데, 위의 ‘해커톤’([다듬은 말]의 풀이: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결과물, 결과물 시제품을 완성하는 것)은 대표적인 예이다. 이는 당연한 지적으로, 대체어를 마련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어떤 용어가 그 말이 뜻하는 바를 항상 그대로 표현하는 것은 아니다. ‘팔굽혀펴기’는 ‘엎드려뻗친 자세에서 짚은 팔을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을 뜻하나, 그 용어에는 ‘자세’에 관한 아무런 정보도 나타나 있지 않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해커톤’이라는 말도 ‘hack(ing)+marathon’을 줄인 것이나, 어느 쪽도 그것이 뜻하는 바를 직접 드러내고 있지 않다. 대체어가 그 말이 뜻하는 바를 잘 드러내도록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고려 사항이나, 한계가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어려운 전문용어’ 다듬기와 관련하여, 몇 개의 용어를 바꾼다고 해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는 회의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용어를 다 바꾸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언어 변화는 언어 사용 환경에 적응해 가는 것이다. 쉬운 우리말 사용을 반갑고 정겹게 여기고, 품격있게 여기는 인식을 확산함으로써 언어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야말로 언어 사용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끎으로써 최대의 효과를 얻는 길일 수 있다. 어려운 용어에 대해 대체어를 제안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사례 나누기’와 같은 자리를 활용하여 널리 홍보하는 것이 중요한 것도 바로 여기에 그 이유가 있다.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협업하여 마련한 대체어들을, 널리 사용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아래에 제시한다. 최동주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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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최동주
- 등록일 :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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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약칭제안모임, OECD 대신 ‘경협기구’로 WHO는 ‘보건기구’, WTO는 ‘무역기구’ 이경우 (서울신문 기자) 지난 6월 16일 우리말약칭제안모임(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어문기자협회, 한글학회, 한글문화연대) 두 번째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의 안건은 ‘경제협력개발기구, 세계보건기구, 세계무역기구의 우리말 약칭을 어떻게 만들어 제안할 것인가’였다. 현재 정부 보도자료와 언론에서는 이 국제기구들의 약칭을 각각 ‘OECD’, ‘WHO’, ‘WTO’로 쓰고 있다. 우리말 약칭을 만들지 않고 각 기구가 쓰는 로마자 약칭을 그대로 가져다 쓴다. 신문에서 OECD는 1960년 5월 22일자 경향신문에 처음 보이기 시작했으니 60년이 넘었다. 하나의 규범처럼 돼 버렸다. 쓰는 방식은 경제협력개발기구를 예로 들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을 했다. OECD는 …를 할 것으로 보인다. OECD가 이런 결정은 한 것은…” 같은 형태다. 쉽다고 할 수 없는 ‘OECD’가 계속 이어진다. 제목에서도 짧다는 이유로 ‘OECD’를 흔하게 사용한다. 신문들은 나름 친절한 방식이라고 한다. 처음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라고 쓴다는 게 이유다. 덧붙여 여덟 글자인 ‘경제협력개발기구’보다 네 글자가 적은 ‘OECD’는 경제적이라고까지 한다. 쉽지 않아서 경제적이지 않다는 의견에는 ‘OECD’ 정도면 상식으로 알아 둬야 할 용어라고 답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로마자로 된 약칭에는 생소하거나 본래의 번역어들과 바로 연결되기 어려운 것들도 많다.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약칭으로 쓰이는 ‘ICAO’를 아는 독자와 시청자, 국민이 얼마나 될까. ‘WHO’는 눈으로 볼 때만 세 글자이고 읽을 때는 ‘더블유에이치오’로 일곱 글자나 된다.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의 머리글자를 딴 ‘OECD’가 상식이고 경제적이라는 건 공급자, 전달자의 시각이다. 수용자 쪽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를 줄인 말이 더 쉽고 경제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건 물어보나 마나다.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우리말 약칭에 대해서는 어렵지 않게 논의가 모아졌다. 먼저 ‘기구’를 줄일 수 있을까? 국제 단체와 조직들은 대부분 ‘기구’라는 이름으로 번역돼 쓰인다. ‘기구’를 줄이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를 수 있다는 데 의견이 같았다. ’기구’는 살리기로 했다. ‘기구’를 더 줄여 ‘기’로 하는 건 오해할 수도 있고, 현실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개발’은 빼도 무리가 없다고 봤다. ‘경제협력’을 줄인 ‘경협‘은 국어사전에도 올라 있을 만큼 널리 쓰이고 있었다. 자연스레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약칭은 ‘경협기구’로 정해졌다. 세 글자인 ‘경협기’도 논의해 보았으나 수용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컸다. 다음은 세계보건기구(원어 World Health Organization). 방송에서는 줄이지 않고 그대로 세계보건기구라고 한다. ‘세계보건기구’가 발음하기도 편하고 알아듣기도 쉽기 때문이다. ‘보건’은 중심에 있는 낱말이어서 그대로 두는 게 나았다. ‘세계’는 빼도 무리가 없겠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우리나라에 같은 이름의 조직이나 단체가 없어서 혼동될 우려도 없었다. 이견 없이 ‘세계보건기구’의 약칭은 ‘보건기구’가 됐다. 세계무역기구(원어 World Trade Organization)의 약칭은 세계보건기구의 방식을 따라 ‘세계’만 빼고 ‘무역기구’로 결정됐다. 약칭제안모임은 내친김에 쉽게 정할 수 있는 국제기구들도 살펴보았다. 그래서 국제노동기구는 ‘노동기구’, 국제해사기구는 ‘해사기구’, 국제표준화기구는 ‘표준화기구’, 국제민간항공기구는 ‘민항기구’, 세계지식재산권기구는 ‘지재권기구’, 국제수로기구는 ‘수로기구’, 세계관세기구는 ‘관세기구’, 세계관광기구는 ‘관광기구’, 세계기상기구는 ‘기상기구’, 국제원자력기구는 ‘원자력기구’, 국제박람회기구는 ‘박람회기구’, 국제에너지기구는 ‘에너지기구’로 정하고 정부와 언론에 제안하기로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을 했다. OECD는 …를 할 것으로 보인다. OECD가 이런 결정은 한 것은…”보다 “경제협력개발기구(경협기구)는 …을 했다. 경협기구는 …를 할 것으로 보인다. 경협기구가 이런 결정은 한 것은…”이 더 쉽고 전달력도 높아 보인다. 이런 방식을 따르면 정부의 보도자료들은 국어기본법을 어기지 않게 된다. 언론은 쉬운 언어를 써야 한다는 기본에 충실하게 된다. 이후에 우리말약칭제안모임에서 우리말 약칭에 관한 국민 수용도 조사를 하였다. 조사는 전문 여론조사 기관 티앤오(TNO)코리아에서 맡았다. 이번 조사는 7월 7일부터 7월 13일간 진행했으며, 조사 대상은 전국 각지의 남·여 응답자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조사 결과, 국민 71.2%는 우리말 약칭을 사용하기를 원하고 있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해당 표는 수용도가 높은 순으로 정렬하였는데(왼쪽에서 오른쪽), 세계무역기구(WTO)를 무역기구로 줄여 사용하자는 목소리가 가장 높았다(79.9%).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경협기구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를 지재권기구로 줄여 사용하자는 목소리는 비교적 저조했다(약 60%). 이는 주요 단어의 머리글자만으로 약칭을 지은 영향이라 분석된다. 앞으로 우리말약칭제안모임은 앞으로 유엔(UN) 관련 조직,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국제 조직, 새로 설립되는 국제 조직의 우리말 약칭을 만들어 보급하려 한다. 이경우 서울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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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이경우
- 등록일 :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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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채희태
- 등록일 :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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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바운드’ 대신 ‘국외여행’ 김태경(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교수/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원장)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많은 사람의 관심이 최근 여행과 관광에 몰리고 있다. 인터넷에서 여행 관련 기사를 검색해본 사람이라면 ‘SIT’라는 용어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SIT’가 무엇을 가리키는 말인지 알 수 없어서 그 뜻을 찾아보았더니 ‘Special Interest Tourism'을 줄여 부르는 말이라고 나온다. 즉 관심 분야에 적합한 여행지를 방문하여 그 지역의 고유한 체험 활동을 하는 특수한 목적을 지닌 관광이라는 뜻이다. 쉽게 말해서 ‘특수 목적 관광’이다. ‘SIT’라는 용어를 앞세우고 그 뒤에 ‘특수 목적 관광’이라는 표현을 덧붙인 기사문도 보인다. 그러나 애초에 ‘SIT’ 대신 ‘특수 목적 관광’이라고 쓸 수는 없는 것일까? 2005년에 제정된 국어기본법에서는 공문서 쉽게 쓰기 방안으로 제14조 1항에 ‘공공기관의 공문서는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고 공문서 한글 전용을 규정하였다. 그리고 2017년 3월에는 국어기본법 제14조 1항이 개정되어 과거에 단지 한글 전용 표기만을 규정한 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공기관 등은 공문서를 일반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써야 하며,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고 정하였다. 최소한 국민 개인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분야에서만큼은 일반 국민이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말을 사용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나 법적 규정이 마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공공언어의 개선은 미미한 실정이다. 보도 자료나 공공기관의 누리집 화면을 보면 지나치게 어려운 전문용어나 외국어 남용이 심각한 수준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공공언어에서조차 전문용어나 외국어를 남용하게 되면 꼭 필요한 정보로부터 소외되는 사람이 생겨날 뿐 아니라 민원 발생이 늘어나 행정 효율도 떨어지게 된다.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에서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정부 공공기관 대상 어려운 전문용어 개선 지원 사업’의 하나로 <경기관광공사>와 협력하여 보도 자료나 공고문 등에 쓰인 어휘 목록을 조사하고, 이 가운데 외국어와 어려운 한자어로 된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 배포하였다. 순화어 목록을 확정하기에 앞서, 각 후보 목록의 순화 필요성과 대체어의 적절성에 대한 공공기관 종사자와 일반인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조사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가 외국어와 한자어 등 어려운 용어의 순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공공기관 종사자가 생각하는 용어 개선의 필요성과 일반인이 생각하는 필요성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었다. 공공기관 종사자에 비해 일반인들의 개선 요구가 훨씬 높게 나타난 것이다. - 기존에 사용하던 용어를 개선할 필요가 있는가?(전체 평균) 또한 공공기관 종사자들은 ‘서한, 선순위, 트래블마트, 배리어프리’ 등 한자어나 외래어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 반면, 일반인들은 ‘MICE 사업, Post-COVID, IoT, PPL, TF’ 등 외국어 약자로 만들어진 용어를 우선적으로 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었다. 우리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하여, 최종적으로 다듬은 말 목록 50개를 제시하고(아래 표), 쉬운 우리말 용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1분 내외의 영상 카드뉴스 10편을 별도로 제작하였다. - 다듬은 말 최종 목록(한양대 한국어문화원, 경기관광공사) 쉬운 우리말 에이피아이 서비스 이용 안내요청변수명, 형식, 필수 선택, 설명으로 구성된 쉬운 우리말 에이피아이 서비스 이용 안내하는 표 번호 대상어 다듬은말 1 BP 우수 사례, 모범 사례 2 ICT 정보 통신 기술, 정보 문화 기술 3 IoT 사물인터넷 4 MOU 업무 협정, 업무 협약 5 OTT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6 PCO 행사 대행 업체, 행사 전문 업체 7 Post-COVID 코로나 이후 시대, 코로나 이후 8 PPL 간접 광고 9 R&D 연구 개발 10 ROS 매출액 수익률, 매출 수익률 11 SIT 특수 목적 관광, 특정 관심 관광 12 SOC 사회 기반 시설, 사회 간접 자본 13 TF, TFT (특별) 전담조직 14 VR 가상 현실 15 갈라 디너 뒤풀이 만찬 16 그랜드투어 체험 여행 17 데이터랩 데이터 융합 분석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18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전환, 디지털화 19 로컬 현지(의) 20 로컬택스 지방세 21 마인드 함양 인식 함양 22 메가 이벤트 대규모 행사, 초대형 행사 23 배리어프리 무장벽, 장벽 없는 24 블루콘텐츠 해양문화자원 25 서한 편지 26 선순위 우선순위 27 세일즈콜 방문 영업, 현지 방문 영업 28 아웃바운드 국외여행 29 아카이브 자료 보관소, 자료 저장소, 기록 보관소, 자료 전산화 30 양여 넘겨줌, 넘겨준 31 언택트 비대면, 비접촉 32 얼라이언스 제휴 관계, 연합체 33 온라인 헬프 온라인 도움말, 온라인도움 34 유자격 자격 있는, 전문 35 유휴 안 쓰는 36 이커머스 전자 상거래 37 인센티브 성과급, 혜택 38 인프라 기반 시설, 제반 시설 39 자부담 자기 부담, 본인 부담 40 캠퍼 야영객 41 컨버전스 복합 (기기) 42 킬러콘텐츠 핵심 콘텐츠, 돌풍 콘텐츠, 선풍적 콘텐츠 43 트래블 마트 관광 박람회 44 트레일러닝 산악 달리기 45 패밀리형 가족형 46 팸투어 (초청) 홍보 여행 47 플래그십 마케팅 대표상품 마케팅 48 하이브리드 행사 (온오프라인, 대면·비대면) 병행 행사 49 헬프라인 익명 제보 시스템, 익명 제보 창구 50 힐링투어 치유 여행, 마음 치유 여행 전문 집단 안에서 고착화된 용어를 바꾸는 데에는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 지속적으로 순화 대상 용어를 찾아내어야 하고 언중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적절한 대체어를 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공공언어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공언어의 생산 주체인 공적기관 종사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 바람직한 언어 사용에 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하여 억지스러운 외국어와 어려운 한자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쓰는 문화가 제대로 자리 잡게 될 날을 기다려 본다. 김태경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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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김태경
- 등록일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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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용어, 위험한 말에서 안전한 말로 주지연 (영남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연구소 소장) 외래 용어를 우리말로 다듬는 작업은 외래 용어들을 국어 어휘 체계 내에 온전히 정착시키기 위한 과정이다. 물론 외래 용어를 소리 나는 대로 읽은 것이 그대로 차용되어 자연스럽게 국어 어휘 체계에 정착되기도 하지만, 외래 용어 등에 익숙하지 않은 많은 언어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의미만을 차용하여 국어의 재료로 새 단어를 만드는 작업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한자어, 전문용어를 조사하고 쉬운 용어로 개선하는 ‘정부 공공기관 대상 어려운 전문용어 개선 지원 사업’은 이러한 맥락에서 의의가 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어려운 전문 언어 사용으로 발생되는 정보 불평등과, 시간, 비용 등의 사회 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1년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연구소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한 ‘정부 공공기관 대상 어려운 전문용어 개선 지원 사업’의 하나로 ‘한국동서발전’과 협력하여 발전용어를 다듬었다. 한국동서발전은 전기 생산과 전력 자원 개발을 담당하고 있어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기업이다. 어려운 용어를 다듬기 위한 첫 단계 작업은 대상 용어를 수집하고, 어떤 기준으로 다듬을지 결정하는 것이다. 한국동서발전에서 사용하는 전기 생산 관련 용어를 수집하고, 세계전문용어 정비지침 표준(ISO704:2009)를 참고하여 용어사정 원칙을 정하였다. 우리가 사용한 기준을 간략히 보이면 다음과 같다. ① 1개의 용어에는 1개의 개념이 대응하도록 한다. ② 용어의 의미가 투명하고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 ③ 관련된 다른 용어들과의 관계에서 일관된 구조를 가져야 한다. ④ 불필요한 함축이나 오해를 방지한다. ⑤ 지나치게 길거나 복잡한 용어를 피해 언어 사용의 경제성을 유지한다. ⑥ 관련된 용어들을 만드는 데 더 생산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한다. ⑦ 현행 어문규범(한글맞춤법, 외래어표기법 등)을 준수하여 정확한 용어를 만든다. ⑧ 우리말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우리말 용어를 사용한다. 위와 같은 기준에 근거하여 대체어 후보들을 마련하고 나서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과연 새로 제안한 용어의 수용성이 얼마나 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우리는 이를 최대한 미리 고려하여 최적의 대체어를 제안하기 위해 두 장치를 마련하였다. 첫 번째는 해당 분야 전문 인력의 자문을 받은 것이다. 이를 통해 해당 분야에서 받아들여 사용하기에 지나치게 어색하거나, 의미가 왜곡된 대체어들을 수정하였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현장 전문가 자문 과정에서 대체어로 사용할 만한 용어가, 다듬을 대상 용어와 함께 사용되고 있어 주의해야 하는 경우가 발견되었다. 발전 분야에서 사용하는 ‘그리스’라는 용어를 ‘윤활유’로 바로 바꾸어 사용할 경우, 현장에서 또 다른 대상을 지시하는 ‘윤활유, 윤활제’와 혼동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커피숍, 다방’이 다른 대상을 가리키며 공존하기 때문에 상호 대체어가 되기 어려운 것처럼 실제 해당 용어가 사용되는 현장에서 관련 어휘들이 대체어가 되기 어려운 상황일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는 해당 분야 종사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대체어 수용도 조사를 하고 이를 대체어 선정에 반영하였다. 예를 들어 ‘압력이 주어지면 지연 없이 동작하는 계전기’라는 의미의 ‘순시계전기’를 ‘즉시계전기’로 다듬은 것은 한자어를 한자어로 전환한 것이고, 용어가 특별히 더 짧아지지 않아서 효율성 측면에서도 크게 진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용성이 크게 높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즉시계전기’로 다듬을 경우 의미 투명성이 높아져 용어를 이해하기 쉬워진다는 점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수용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처럼 용어 다듬기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참조하여 최대한 수용성이 높은 용어로 적절히 다듬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는, 대체어가 기존 용어에 비해 훨씬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것이 해당 전문 현장과 일반 시민들에게 모두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체어는 쉽게 버려지기 때문이다. 특정 영역의 전문가나 외국어에 능숙한 사람 등 일부 계층의 경우에는 외래의 형식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장점이 있다고 느낀다. 일부 대화 상황에서는, 외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그것이 가리키는 대상이 원래 속한 영역과 연결이 활성화되면서, 가장 적절한 이미지를 대화의 맥락에 직접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장점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은 다듬은 용어를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 따라서 정보의 불평등과 소통의 장애를 없애기 위해서는 일부 사용자가 느끼는 외래 용어 사용의 편의를 뛰어넘을 만한 장점을 가진 적절한 우리말 용어를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연구소는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최종 다듬은 말 목록 50개를 다음과 같이 확정하였다. [표] 최종 50개 다듬은 발전 용어 목록 쉬운 우리말 에이피아이 서비스 이용 안내요청변수명, 형식, 필수 선택, 설명으로 구성된 쉬운 우리말 에이피아이 서비스 이용 안내하는 표 번호 기존용어 원어 정의 제안할 새 용어 1 기동용이젝터 起動用이젝터, Starting Ejector 터빈 기동시에 사용하는 공기 추출기 기동용배출기 2 기동용경유버너 起動用輕油버너, Warm-up LightOil Burner/Start-up Light Oil Burner 고체 연료 등을 주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에서 기동시에 착화성이 좋은 경유로 점화하여 연소시키는 기기. 기동용경유연소기 3 노내퍼지 禮內퍼지, Furnace Purge 용광로 내에 잔류한 가스로 인한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를 배출시키는 것 노내환기 4 논클로깅임펠러 Non-Clogging Impeller 펌프 내 액체 속의 고형물 때문에 내부가 막히지 않도록 통로 모양으로 만들어진 장치 막힘방지날개차 5 니모닉(코드) Mnemonic 인간이 암기하기 쉬운 형식으로 구성된 코드. 연상기억(코드) 6 단단형펌프 單段形펌프, Single Stage Pump 한 개의 축에 한 개의 날개차 또는 한 대의 피스톤 실린더가 설치된 펌프. 1단펌프 7 단독운전 單獨運轉, Individual Operation 여러 개의 기기류를 독립적으로 수동 조작하여 운전함. 수동개별운전 8 단독운전 單獨運轉, Isolated Operation 전력계통의 사고, 정전 작업 등의 발생했을 때 사고 요인이 복귀되기 전까지 일부를 분리하여 운전함. 비상분리운전 9 데미스터 demister 그물눈 모양의 판을 여러 개 겹쳐 증기를 통과시킴으로써 습기를 제거하는 장치 습기거름판 10 데브리필터 Debris Filter 복수관의 오염 방지를 위해 해수 속에 포함되어 있는 조개류, 나무토막, 섬유류 등 을 분리 , 제거하여 주는 장치. 이물질필터, 이물질여과기 11 드레인부식 Drain Attack 상부로부터 유입 , 낙하한 응축수와의 마찰 등으로 배출구가 침식 또는 부식당하는 현상. 배출구부식 12 라이프라인 Life Line 줄에 매달린 작업대의 하강속도가 허용치를 초과할 경우 안전을 위해 하강을 정지시키는 장치 급강하저지장치 13 레이디얼팬 Radial Fan/Plate Fan 방사형 구조에 설치된 판상의 날개로 구성된 송풍기. 방사형송풍기 14 로드쉐딩 Load Shedding 정전을 방지하고 전력 공급 능력에 상응하여 전력 수요를 감소시키기 위해 적정량의 부하를 차단하는 것. 과부하방지조절 15 리니어파워서플라이 Linear Power Supply 외부에서 들어오는 전류를 용도에 따라 변환하여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로, 선형으로 구성된 것. 선형전원공급 16 리밋스위치 Limit Switch 기계 장치에서 일정한 한계에 이르면 접점이 전환되는 스위치. 한계스위치 17 릴리프밸브 Relief Valve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였을 때 유체를 배출하여 설비를 보호하는 밸브 안전밸브 18 모터석션펌프 Motor Suction Pump(MSP) 전동기로 흡입 양정을 유지해 주는 펌프 전동흡입펌프 19 방청제 Rust Preventive 금속 면에 생기는 녹 발생 방지를 위하여 첨가하는 약품 녹방지제 20 방폭구조 防爆構造, Explosive Proof Apparatus 전기기기에서 폭발을 발생시키지 않도록 설계된 구조 폭발방지구조 21 벅스테이 Buckstay 보일러 벽면에 수평 방향으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치된 지지용 철골로, 노 내외의 압력 차이에 의한 화로 벽의 변형을 규정치 이내로 유지시킨다. 내압철골 22 벨마우스 Bell Mouth 흡입 수조 내에서 흡입관 끝에 설치되는 확대관. 나팔흡입관 23 블로다운밸브 Blowdown Valve 보조 조속기가 작동하여 차단 밸브가 닫힘과 동시에 래버린스 패킹의 중간에서 복수기로 증기를 배출하는 밸브 배출밸브 24 블로다운탱크 Blowdown Tank 보일러 하부에 설치되어 보일러에서 배출된 물이 모이는 탱크. 배수탱크 25 소기 掃氣, Scavenging 발전기 냉각용 수소의 순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일정량의 수소를 옥외로 계속해서 배출시키는 장치. 수소배출기 26 수드럼 水드럼 , Water Drum 보일러 강수관의 하부에 설치하여 보일러수와 증기의 순환경로를 구성해 주고, 증발관에 유입되는 기수 혼합물을 분리하며 드럼 내의 고형 물질을 배출시키는 드럼. 물드럼 27 수세 水洗, Water Washing 보일러의 각종 수관 및 공기예열기 등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물로 세정하는 것. 물청소 28 수실 水室 Water Box/ Water Chamber 물이 들어 있는 보일러의 한 부분 물칸 29 수인식안전장치 手引式安全裝置 프레스 기계 작업 등의 상황에서 위험이 발생하면 작업자의 손에 장착한 끈을 당겨 강제로 손을 끌어내는 장치 손끈안전장치 30 순시계전기 瞬時繼電器, Instantaneous Time Relay 입력이 주어지면 시간 지연 없이 즉시 동작하는 접점을 가진 계전기. 즉시계전기 31 스크램 Scram 원자로에 이상이 발생하였을 때 원자로를 긴급정지시키는 것 (원자로)긴급정지 32 스톰밸브 Storm Valve 파도로 인하여 해수가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는 밸브 해수막음밸브 33 스톱로크 Stop Log 개수로의 양벽에 만든 수직의 홈에 각재를 끼워서 물의 흐름을 막는 장치. 물막이 34 습손실 濕損失, Moisture Loss 저압 터빈과 같이 포화 증기를 사용하는 열기관의 팽창 과정에서 증기 조건이 포화선 이하의 상태로 되면 증기 속의 작은 물방울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수분의 손실 작용. 수분 손실 35 알티에스 Request To Send(RTS) 표준 모뎀의 제어 신호의 하나로, 직렬 입출력 장치가 데이터를 전송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다. 보내기 요청 36 오일 버너 Oil Burner 등유나 중유 등 액체 연료를 미립화하켜 연소시키는 기기. 기름연소기 37 오퍼레이션가이드 Operation Guide 목표치와 현재치를 비교하여 제어대상의 목표량을 표시하는 조작의 지침. 작업 안내서 38 저주파수 보호 低周波數保護, Under FrequencyProtection 주파수 저하 시 부하를 차단하여 계통 안정화를 도모하는 것 저주파수 방지 39 제2차 페일세이프 시스템 第2次페일세이프 시스템, Secondary Fail-safe System 기계의 고장이나 실수에 대비한 방호복이나 보호구 착용 등의 안전 장치 2차 안전장치 40 종합인터록시험 綜合인터록試驗, Unit InterlockTest 발전소 제어 계통의 여러 연동 조건들이 바르게 동작하는지 여부를 전체적으로 확인하는 시험 종합연동시험 41 증기감압감온장치 蒸氣減壓減溫裝置, Pressure Red ucer and Attemperator 보일러 고압 증기를 소내 보조 혹은 공장 증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감압밸브나 감온기 등을 사용하여 적절한 압력 , 온도로 조절하는 장치. 증기조절장치 42 최소 터닝시간 最小터닝時間, Minimum Turning Time 터빈이 기동하기 전이나 정지한 후에 터빈 로터의 휨을 방지하기 위한 회전을 하는 데 걸리는 최소 시간. 최소회전시간 43 캔드모터펌프 Canned Motor Pump 전체 전동기 장치가 밀봉되어 액체가 새는 일이 없도록 한 펌프의 종류. 밀폐전동펌프 44 급수분배박스 給水分散박스, Distribution Box 탈기실 내에서 물을 균등하게 낙하시키는 장치 급수분배장치 45 콘트롤와이어링다이어그램 Control Wiring Diagram(CWD) 전기회로,기기,기구의 위치,케이블 접속 등을 표시한 도면. 전기회로제어도 46 툴박스 미팅 Tool Box Meeting 작업 현장에서 작업 시작 전에 작업 예정, 절차, 안전의 확인, 유의점 등에 대하여 협의하는것 작업안전회의 47 트립계전기 트립繼電器, Trip Relay 보호계전기 동작으로 자단기를 작동시키기 위해 설치하는 보조 계전기 비상차단계전기 48 품질매뉴얼 品質매뉴얼, Quality Manual 품질 방침을 명시하고 품질경영시스템의 기본사항을 기술한 문서 품질안내서 49 품질보증구매시방서 品質保證賜買示方書, QA Pro curement Specification 품질 보증과 구매에 필요한 정보를 기록한 서식 품질보증구매설명서 50 품질시스템 品質시스템, Quality System 품질경영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전체적인 운영 체제. 품질운영체제 주지연 영남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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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주지연
- 등록일 :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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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쉬운 언어 정책 이선영(이화여자고등학교 독일어·영어 교사), 이세민, 이소현(이화여고 2학년) 마르틴 루터가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한 이래로 독일어가 독일인의 언어로 본격적으로 자리 잡게 된 계기를 만든 이들은, 우리에게는 동화 작가로 잘 알려진 언어학자 그림 형제(Gebrüder Grimm)라고 볼 수 있다. 그림 형제의 각별한 노력을 시작으로, 독일어를 전공한 학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독일인들이 지금도 독일어를 갈고닦아 사용하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언어를 바르게 사용하려는 움직임은 보수적인 국수주의자들만의 전유물로 오해받기 십상이다. 하지만 언어를 진정 소통을 위해 사용한다면, 바르고 쉬운 언어를 쓰는 것이 소통하고자 하는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배려일 것이다. 2006년부터 독일은 정부 주도로 ‘쉬운 언어[Leichte Sprache, 영어로 해석하면 easy language]‘라는 독일어 사용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쉬운 언어는 주로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2014년에는 쉬운 언어 지침서를 발간해 쉬운 언어가 필요한 사회 구성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쉬운 언어를 널리 사용하기까지는 협회들의 공이 컸다. 1997년 학습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단체인 ‘사람 우선 네트워크’는 학습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쉬운 언어를 개발하고, 이를 교육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2006년 쉬운 언어 탄생과 함께 시작한 ‘쉬운 언어 네트워크’도 쉬운 언어로 글을 번역하거나 번역된 글을 검수하고 있다. 한편 ‘통합 유럽(Inclusion Europe)’의 독일 단체들은 쉬운 언어를 홍보하고, 국민이 쉽게 찾아볼 수 있게 선거 지침을 마련하는 등 쉬운 언어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렇게 독일 협회들의 노력과 연방 정부의 지원 덕분에 쉬운 언어는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다. 지방 정부는 관공서나 도서관 등에 쉬운 언어로 쓴 안내서를 비치하고, 주 의회 선거 공고를 쉬운 언어로 작성하며 쉬운 언어의 확산에 참여하고 있다. 경제잡지사 ‘브랜드 아인스(brand eins)’는 2016년부터 매달 정치인의 연설, 법률 문서와 투자자 정보 등의 복잡한 글을 쉬운 언어로 번역해 제공하고 있고, 방송국에서도 쉬운 언어로 된 방송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문적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쉬운 언어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힐데스하임 대학교에 설립된 ‘쉬운 언어 연구소’는 쉬운 언어를 연구하며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연구 결과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그림 1. 독일 연방 정부 누리집(Die Bundesregierung, 2022.02.) [그림 1]에서 보듯이처럼 독일 연방 정부 홈페이지의누리집 오른쪽 위에는 ‘쉬운 언어’라는 뜻의 “LEICHTE SPRACHE”라는 선택 단추가 있다. 이 단추를 누르면 쉬운 언어로 적힌 독일 연방 정부 누리집에 접속하게 된다. 그림 2. 독일 연방 정부 누리집과 쉬운 언어 설명창(2022.01.) [그림 2]의 회색 영역 안에 누리집 설명이 쉬운 언어로 적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설명을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해당 누리집의 목적과 사용자들이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쉬운 언어 규칙을 적용해 설명하고 있다. Informationen in Leichter Sprache 쉬운 언어로 된 정보 Dies ist die Internet-Seite www.bundesregierung.de. 이곳은 인터넷 누리집 www.bundesregierung.de. 입니다. Die Seite ist vom Bundes-Presse-Amt. 이 누리집은 정부 언론 부서에서 제공합니다. Hier finden Sie Informationen in Leichter Sprache. 여기서 당신은 쉬운 언어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Zum Beispiel zum Bundes-Kanzler und zur Bundes-Regierung. 예를 들어 연방 수상에 대해 그리고 연방 정부에 대해. Wir informieren Sie über das Corona-Virus 우리는 당신에게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und über die Corona-Warn-App.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경고 앱에 대해. 독일에서 쉬운 언어를 도입하여 공공기관에서 널리 사용하기까지는 쉬운 언어 네트워크의 공이 컸다. 독일의 '쉬운 언어 네트워크(Netzwerk Leichte Sprache)'는 2006년부터 10년이 넘게 쉬운 언어 규칙을 세우고 정부의 주요 정책 관련 문서를 번역하고 검수하는 활동을 해왔다. 또 쉬운 언어 네트워크 누리집을 쉬운 언어로 제공한다. 영역별로 내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큰 크기의 사진을 함께 노출한 것이 인상적이다. 그림 3. 쉬운 언어 네트워크 누리집과 쉬운 언어 설명창(2022.01.) 정부 기관 외에, 독일 언론에서도 쉬운 언어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제잡지사 ’브랜드 아인스(brand eins)‘는 2016년 6월부터 매달 복잡한 글을 쉬운 언어로 바꾸어 쓰고 있다. 지금까지 변환한 기사는 정치인의 연설, 법률 기사 및 주식 관련 정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림 4. 브랜드 아인스(brand eins) 누리집과 쉬운 언어 설명창(2022.01.) 브랜드 아인스에서는 기자 한 명이 기사 변환 작업을 모두 담당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변환 규칙과 특징이 일정해서 혼란을 줄인다. 변환된 기사나 글은 매달 한 번씩 올라오고, 원문 기사와 변환된 글이 번갈아 가며 표시된다.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변환된 기사의 글씨는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이 누리집은 사람들의 관심사에 맞추어 일정한 주기로 쉬운 언어로 읽을거리를 만들어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일상 언어와 글의 형식과 구성이 비슷하여 쉬운 언어 대상자들뿐만 아니라 일상 언어 독자층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쉬운 언어 사용 범위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쉬운 언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자는 움직임이 민관 양측에서 이렇게 활발한 이유는 독일 사회가 제2언어로 독일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다문화 사회라는 것도 한몫할 것이다. 언어 장벽 때문에 소외될 수 있는 불특정 대상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제도적인 길을 터주었다는 것이 다문화 사회의 문턱에 서 있는 우리 사회에도 시사점이 크다. 그리고 쉬운 언어 사용에 특정한 변환 규칙, 즉 기준이 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가 본받을 만하다. 쉬운 언어의 사용이 정치적으로는 선거 참여율을 높이고,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된다면 이보다 더한 사회적 배려가 있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한다. 이선영(교사) 이화여자고등학교 독일어·영어 교사 위 글은 이화여자고등학교 2학년 이세민, 이소현 학생과 함께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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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이선영
- 등록일 :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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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 고시한 도로 분야 전문용어 58개 김보성 / 한국도로협회 2020년 5월부터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도로협회, 한국토목학회, 한글문화연대에서 도로 분야 용어를 수집하여 쉬운 우리말로 다듬는 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로 한국도로공사에서는 246개 도로 분야 용어를 담은 용어집 <우리 길 우리말>을 2020년 한글날에 발간하였다. 이에 멈추지 않고 국토교통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의 협의와 국어심의회 심의를 거쳐 58개의 도로 분야 전문용어를 표준화하여 2021년 10월 8일에 고시(국토교통부고시 제2021-1138호)하였다. 용어는 다음과 같다. 그림1. 순화한 도로 분야 전문용어 [표] 국토교통부 도로 분야 전문용어 표준어 쉬운 우리말 에이피아이 서비스 이용 안내요청변수명, 형식, 필수 선택, 설명으로 구성된 쉬운 우리말 에이피아이 서비스 이용 안내하는 표 번호 세부 분야 대상 용어 원어 표준화 용어 (띄어쓰기 포함) 1 교통 및 물류 싱크홀 sinkhole 땅꺼짐 2 교통 및 물류 포트 홀 pot hole 도로파임 3 교통 및 물류 블랙아이스 black ice ➀ 도로살얼음, ➁ 노면살얼음 4 교통 및 물류 블로업, 블로우업 blow-up 도로솟음 5 교통 및 물류 램프 ramp 연결로 6 교통 및 물류 사인보드, 싸인보드 sign board 안전유도판 7 교통 및 물류 럼블스트립 rumble strip 노면요철포장 8 교통 및 물류 보틀넥 현상, 무빙 보틀넥 현상 bottleneck 現象, moving bottleneck 現象 병목현상 9 교통 및 물류 패칭 patching 포장메꿈 10 교통 및 물류 쁘레카, 뿌레카 ブレーカー 착암기 11 교통 및 물류 크러셔 crusher 쇄석기 12 교통 및 물류 하이드롤릭 hydraulic ➀ 유압식 ➁ 수압식 13 교통 및 물류 스키드마크 skid mark ➀ 타이어밀린자국 ➁ 밀린자국 14 교통 및 물류 다이크 dike, dyke 배수턱 15 교통 및 물류 안전 펜스 安全 fence 안전울타리 16 교통 및 물류 에코코리더,에코브리지, 에코브릿지 eco-corridor, eco-bridge 생태통로 17 교통 및 물류 아웃트리거 outrigger 내민지지대 18 교통 및 물류 바리케이드, 바이케이트 barricade ➀ 통행차단울타리 ➁ 차단울타리 ③ 바리케이드 19 교통 및 물류 레커, 레커차, 렉카, 렉카차 wrecker車 견인차 견인차 20 교통 및 물류 톨게이트, TG tollgate, TG(Tollgate) 요금소 21 교통 및 물류 톨비 tollgate費 통행료 22 교통 및 물류 도로 VMS 道路 VMS(Variable Message Signs) 도로전광표지 23 교통 및 물류 인프라 infrastructure 기반시설 24 교통 및 물류 프리캐스트 precast ➀ 구조물사전제작 ➁ 사전제작 25 교통 및 물류 크랙 crack 균열 26 교통 및 물류 나대지 裸垈地 빈터 27 교통 및 물류 벌개제근 伐開除根 수목제거 28 교통 및 물류 방현망 防眩網 눈부심방지망 29 교통 및 물류 제형 梯形 사다리꼴 30 교통 및 물류 심도 深度 깊이 31 교통 및 물류 연장 延長 길이 32 교통 및 물류 삭초 削草 풀베기 33 교통 및 물류 도포 塗布 바름 34 교통 및 물류 주행 차로 走行車路 정속차로 35 교통 및 물류 길어깨, 노견 길어깨, 路肩 ➀ 갓길 ➁ 길어깨 36 교통 및 물류 기점 起點, 基點 ➀ 시작점 ➁ 기준점 37 교통 및 물류 공로 公路 공공도로 38 교통 및 물류 시담 示談 협의 39 교통 및 물류 배면 背面 뒷면 40 교통 및 물류 상행선, 하행선 上行線, 下行線 ㅇㅇ방향 41 교통 및 물류 노폭 路幅 도로폭 42 교통 및 물류 나라시 ならし [均し] 고르기 43 교통 및 물류 사시낑 ←さしきん [差(し)金 삽입철근 44 교통 및 물류 시마이 しまい [仕舞(い)·終い] 끝 45 교통 및 물류 오사마리 おさまり [収まり, 納まり] 마무리 46 교통 및 물류 단도리 だんどり [段取(り) ➀ 채비 ➁ 단속 47 교통 및 물류 데나오시, 데나우시 でなおし [出直し] 재시공 48 교통 및 물류 루베 ←りゅうべい [立米] 세제곱미터 49 교통 및 물류 헤베 ←へいべい [平米] 제곱미터 50 교통 및 물류 마끼자 ←ま[巻]き자 줄자 51 교통 및 물류 바라시 ばらし ➀ 해체작업 ➁ 해체 52 교통 및 물류 반생 ←ばんせん [番線] 묶음철사 53 교통 및 물류 아시바 あしば [足場] 작업발판 54 교통 및 물류 노가다, 노가대, 도가다 ←どかた [土方] ➀ 현장근로 ➁ 현장근로자 55 교통 및 물류 시다 した[下] 보조원 56 교통 및 물류 함바 はんば [飯場] 현장식당 57 교통 및 물류 야장 野帳 현장기록부 58 교통 및 물류 시건 施鍵 잠금 참고: https://www.law.go.kr/행정규칙/국토교통부도로분야전문용어표준화/(2021-1138,20211008) 김보성 한국도로협회 기술연구센터 도로교통연구실 선임연구원. 2018년 한국도로협회 입사 후 국가건설기준 개정, 교통정온화 지침 제정, 고령자 도로설계 매뉴얼 개정 등 교통안전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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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김보성
- 등록일 :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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