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의 우리말
- 등록자: 김종려
- 등록일: 2024.12.24
- 조회수: 360
바꾸고 싶은 외국어
텔레비전
제안하는 말
땅모리
인터넷 주소
그동안 텔레비전을 '텔레비전'이라고만 쓰는 이유는 우리말로 쓸 마땅한 말이 없었기 때문이고
굳이 우리말로 창조하기보다 '외래어'로 쓰는 것이 익숙하고 편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외국어의 어원을 생각하면 '외래어'보다 말이 길어지거나 우리말로 바꾸기 어려운 경우가 생깁니다.
우리말로 바꾸는 것을 쉽게 하려면 한국인 시각에서 언어를 재창조하는 것입니다.
'땅모리'라는 말에서
'땅'은 '세상'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모리'는 머리의 다른 발음으로 지금은 안 쓰는 발음에서 인용해왔으며 '머리'는 '이끄는 존재'를 뜻하기도 합니다.
'모리'는 '머리'라는 뜻을 포함하면서 '그렇게 하는 이'를 별칭처럼 쓰려고 합니다.
지금 문화로서는 우리말로 별칭을 정하는 행위보다 외국어나 외래어를 활용하는 경우가 더 흔하지만
이런 문화가 만들어지면 언어순화에 더불어 언어창조는 더욱 쉬워질 겁니다.
그리하여 '땅모리'는 '세상 소식을 전하는 이'로서
텔레비전의 역할을 잘 표현한 친숙한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