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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전하는 고마운 마음

올 한해 동안 고마웠던 사람에게 우리말로 쓴 편지를 보내 보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편지는 엽서로 제작되어, 선물과 함께 전달됩니다!

총 1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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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전하는 행복한 편지

부모님께전하는 행복한 편지
- 글번호 : 28
- 등록자 : 박승기
- 등록일 : 2024.12.05
- 조회수 :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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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미워하고, 또 사랑하는 나에게

안녕 이 편지를 받은 지금 넌 어떻게 지내고 있니? 하고 싶은 건 많이 해봤니? 신경쓰이는 일은 없고? 네가 어떻게 지내더라도 마음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와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이자, 내가 가장 미워하고 또 사랑하는 채경아. 많이 힘든 순간들이 존재했고, 넌 그걸 잘 이겨냈기에 이 글을 받아 읽고 있는거겠지. 앞으로도 힘든 순간들이 많을것이고, 최악의 상황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겠지만 내가 지금까지 봐온 너란 존재는 충분히.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날 힘을 가진 사람이야. 힘들때면 한 번씩 이 글을 떠올려주면 좋겠다. 늘 누군가 나를 안아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글로나마 안아줘볼게. 좀 따듯하길 바란다. 더욱 찬란한 미래를 맞이하길 바란다. 넌 꼭 그럴거니까. 안녕
- 글번호 : 27
- 등록자 : 홍채경
- 등록일 : 2024.12.05
- 조회수 : 276
26
아들이 전하는 편지

어머니께 저윤우에요 제가 은혜를 안갚을게요. 미쁘게 키워주셔서 저를 바라지 해주셔서 저도 으뜸한 재미있는 아들이 될게요
- 글번호 : 26
- 등록자 : 강윤우
- 등록일 : 2024.12.04
- 조회수 : 273
25
2024년도 고마워💕

To. 남자친구 안농! ㅎㅎ 벌써 12월.. 2024년에 마지막이 흘러가고있어 2025년 1월1일 우리 500일 되는 날이 다가와서 더더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는것 같아!! 올해 별것도 아닌걸로 싸운적도 많고 서운할때도 있었지만 항상 대화로 잘 풀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우리 항상 서로 배려하며 지내자 ㅎㅎ 울 자기 항상 사랑하고 고마워❤️
- 글번호 : 25
- 등록자 : 김세하
- 등록일 : 2024.12.04
- 조회수 : 275
24
미리내 속 가장 빛나는 별밤, 심지은 현영조

22년의 세월을 현영조 , 심지은이 아닌 현수연의 엄마 아빠로 살아온 그들에게 바치는 편지 ✉️ 엄마, 아빠 아니 현영조, 심지은씨 이 겨울에도 눈이 가득히 왔습니다. 흰 봉투에 눈을 한 줌 넣고 글씨도 쓰지 말고 우표도 붙이지 말고 말쑥하게 그대로 편지를 부칠까요? 그대들이 계신 그곳엔 눈이 아니 온다기에.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자그마한 봉투 안에 나의 사랑과 새하얀 눈을 담아 마음으로 보내는 것 그뿐 부디 다음 생에는 나의 자식들로 태어나 내가 받았던 사랑을 담뿍 돌려받길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보며 아무 걱정 없이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기를 엄마 아빠 아니 현영조, 심지은씨 이 겨울에도 눈이 가득히 왔습니다 나는 이 병실에 앉아 마음을 담아 편지를 씁니다. 그대들에게도 내 마음이 닿을 수 있기를
- 글번호 : 24
- 등록자 : 현수연
- 등록일 : 2024.12.03
- 조회수 :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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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대한이에게

안녕, 대한아. 거의 다 써가는데 바보 같이 날려버려서 슬픈 윤수현이야. 나도 받고 싶은데 우리 대한이는 이런 거 발견도 못했을 거 같구나. 괜찮아, 나중에 대한이가 나에게 자필로 편지 써주겠지 뭐. 우리가 처음 만난 날이 2학기 개강 후 며칠 지나지 않아 열린 축제날이었는데. 벌써 종강을 앞두고 있어. 너무 더워서 땀을 흘리기도 하고 에어컨 바람을 쐬며 추워했었는데 에어컨 바람 없이도 밖에 잠깐 있기만 해도 추워하는 계절이 다가왔어.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르네.. 2024년 달력이 겨우 한 장 남았지만 대한이와 내가 쌓은 추억은 무수히 많아서 아쉬움보단 행복이 더 큰 거 같아. 나에게 좋은 시간을 선물해줘서 너무 고마워. 비록 우리가 많이 싸우기도 했고, 둘 다 사진을 잘 찍지 않는 편이라서 기록으로 남아있는 것들이 몇 없지만 마음 속에 다 간직해놓았을거라 믿어. 대한이가 세워놓은 계획으론 군입대가 얼마 안 남았어. 가기 싫다고 말을 직접 자주 꺼낼만큼 대한이가 너무너무 싫어하기에 차마 나도 '안 가면 좋겠다~'라고 말을 꺼내진 못했어. 내가 옆에서 안 가면 좋겠다고 말하면 대한이가 더 가기 싫어질까봐. 그래서 최대한 군대 얘기도 안 꺼내고 있지만 내 최애 광일이가 군대에 가있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자주 얘기하게 되는 거 같아서 너무 미안해. 허허허... 광일이가 군대 갔을 때 그래도 대한이가 있어서 좀 나았는데.. 대한이까지 가버리면 나는 무슨 재미로 사나.. 두 명의 잼민이가 군대를 가버렸네... 잼민이가 어케 군대를 가... 무슨 동화 훈련이야ㅜ 둘 다 뜨뜻한 장판에, 이불 덮고 귤 먹으면서 동화책이나 읽으세요ㅜ 아무튼 나도 딴 남자에게 한 눈 안 팔고 내 일하면서 지낼테니까 최대한 다치지말고 아프지말고 잘 다녀와. 예쁜 여자한텐 한 눈 좀 팔게. 우린 언젠간 떠나고 말테지만 우리의 사랑을 꼭 남겨두자. 한번씩 생각해. '왜 너는 날 사랑해?' 조금은 알 것 같으면서도 가끔 의심을 해. 바보 같지? 만약 네가 나라면 이런 나를 사랑해줄 수 있을까? 넌 왜 왔다가 갔다가 제멋대로인 날 떠나지 않고 그 자리에 아직도 그대로 있어줄까? 난 만화 속의 주인공처럼 두 손에 빔, 하늘을 가르는 날개. 괴력의 힘도 없는데... 너의 사랑에 보답할게. 그리고 너만을 위해 있는 계절, 그 안에 내가 있다면 바래볼게, 언젠간 우리 다시 만날 때 내가 사랑한 너의 말투, 너의 웃음 그대로 있어줘. 그땐 항상 널 웃게 해줄게. 우리가 함께한 시간보다 서로 몰랐던 기간이 더 긴대도 왜 이제 나 혼자가 걱정될까.. 시간이 지나면 우리 똑같은 추억에 웃으며, 또 같은 내일을 약속하자. 추운 겨울의 끝자락 네가 있어 참 다행이야. 마지막 문단, 내가 좋아하는 노래에 담겨있는 가사로 이루어진 문단이야.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골라서 담았어. 심심할 때 무슨 노래인지 찾아봐~ 다 내가 한번씩은 말한 가수와 노래라서 쉽게 알 거 같긴 하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 글번호 : 23
- 등록자 : 윤수현
- 등록일 : 2024.12.03
- 조회수 :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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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중한 친구 윤혜에게

To.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친구 윤혜에게 안녕 윤혜야! ㅋㅋㅋ 놀랬지? ^^ 우연히 편지 쓰기를 보게 되어 이렇게 쓰려고 해. 너의 인생에서 2024는 어땠는지 먼저 묻고싶네. 다사다난 하기도 행복하거나 때론 힘들고 슬픈 일들도 있었을거야. 이때까지 버텨도보고 이겨내고 견디느라 정말 고생많았어 그 와중에도 나를 챙겨주고 또 위로도 해줘서 정말 고마웠어 지금까지도 고맙고!! 앞으로의 2025년 2026년 쭈욱 너와 함께 할 생각에 설레고 든든하다🥰😁 늘 맛있는 것을 먹으면 너 생각이 나고 아침에 눈 뜨면 너와 연락을 주고 받은게 사소하지만 날 웃게 만들어주네ㅋㅋ 항상 고맙고 우리 건강하자 (초등학교 때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널 만난거야) 행복하고 너만의 길을 또 찾길 언제나 응원할게 그럼 바잉💗💘
- 글번호 : 22
- 등록자 : 정수빈
- 등록일 : 2024.12.02
- 조회수 : 283
21
엄마 우리 함께 여행가자

엄마! 이렇게 불러도 아직은 대답 못하는 엄마.. 엄마라는 단어는 부르기만 해도 뭉클해 지는 기분이야. 벌써 6개월째.. 엄마는 누워 있고 점점 엄마에서 할머니로 변해버린 우리 엄마.. 염색도 못해서 하얀 머리결이 유난히 더 마음이 아픈건 왜일까? 낙상해서 이 병원으로 올때까지만 해도 ‘곧 퇴원 하시겠지’ 했던 안일한 내 마음을 다그치게 되네. 매일 병원가서 엄마를 불러 보지만 그저 눈감고 계신 엄마를 보고만 있다가 집에 오는 길은 겨울의 날씨만큼이나 쓸쓸하고 시리도록 눈물이 나. 막내사위가 그랬지? 장모님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우리 휠체어 타고라도 강원도 바다 보러 가자고.. 그 말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어. 우리 딸들 엄마가 유독 이뻐하셨자나. 첫 손녀라 더 애틋한 서연이.. 둘째 손녀라 더 붙임성 있다는 서윤이까지.. 다 같이 여행가자. 곧 있음 2024년의 한해가 저물어 가. 5월 봄 자락에 와서 초겨울의 문턱에 선 지금.. 나는 엄마가 내 이름 한번만 불러줬음 좋겠어. 나 엄마 절대 포기 안할거니깐, 엄마도 조금만 힘내서 재활치료 했으면 좋겠어. 평생 고맙다 사랑한다 말 못했던게 이렇게나 후회 될 줄은 몰랐어. 아프기전에 많이 할걸 하는 머음이 점점 커져 가네. 지금 보다 더 많이 효도 할테니깐 눈뜨고 나 보고 한번만 웃어줘요 엄마..
- 글번호 : 21
- 등록자 : 미선
- 등록일 : 2024.12.02
- 조회수 : 288
20
고맙고 또 고마운

사랑하는 남편에게, 아이 셋을 키우면서 바쁘고 힘든 일들이 많지만, 늘 묵묵히 옆에서 함께해주는 덕분에 참 많은 힘이 나. 당신의 배려와 사랑이 없었다면 이렇게 우리 가정을 지켜나갈 수 없었을 거예요. 늘 넉넉한 마음으로 우리를 챙겨줘서 정말 고마워요. 24년도 당신 덕분에 웃을 일이 많았고, 힘든 순간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줘서 고마워요. 우리 아이들이 당신처럼 따뜻하고 강한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 잘 키워봐요. 언제나 내 옆에서 나를 지켜주는 당신이 있어 정말 행복해요. 앞으로도 함께 웃고, 사랑하며 지내봐요. 우리 가족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살자. 항상 사랑해~🩷 🩷사랑하는 아내가🩷
- 글번호 : 20
- 등록자 : 박소정
- 등록일 : 2024.12.02
- 조회수 :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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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나의 고래 최수민🐳

안녕 수민아! 난 유진이야😘 인스타를 넘기다가 이런 신기한 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지! 편지는 너무 오랜만이다😂 잘 지내고 있지? 너라면 잘 지내고 있을 거야! 우리 처음 만난 게 진짜 엊그제 같은데... 난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ㅋㅋㅋ 올해가 우리 벌써 10주년이야🫢 믿겨지니??! 정말 오래됐다 그치? 그래서인지 멀리 있어도 난 아직 너가 옆에 있는 거 같아!! 여전히 너가 옆에서 유진시~이럴 거 같고 또 뒤 돌아보면 너가 눈을 👀이렇게 뜨고 있을 거 같앜ㅋㅋ 전학 올 때 너랑 다시는 못 볼 거 같아서 많이 속상했었는데 그래도 우리 꽤 연락도 많이 하고 얼굴도 간간히 봤다?! 역시 이것이 우정의 힘? 몇 달 있으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수험생활이 시작 될거야... 우리가 벌써 고3이라니... 앞으로 보기 더 힘들어질지도 몰라... 좀 더 가까이 있었다면 서로 큰 힘이 됐을텐데... 많이 아쉽다ㅜㅜ 우리 좀만 있으면 어른이니까! 그때까지 서로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거야! 26년에 멋진 모습으로 만나자! 언제나 널 무조건적으로 응원하는 내가 있다는 걸 잊지 마! 모두 다 잘 될 거야! 2024년도 고생 많았어! 연말 푹 쉬고 2025년을 새롭게 또 달려보자! 화이팅!!🍀🍀🍀🍀🍀🍀
- 글번호 : 19
- 등록자 : 유진킴
- 등록일 : 2024.12.02
- 조회수 :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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